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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문

성경은 쓴 뿌리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?

답변


쓴 뿌리는 분개하고 냉소적인 마음으로써 상대에 대한 극심한 적대감이나 반감을 낳습니다. 성경은 “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”라고 가르치며 더 나아가 그러한 쓴 뿌리와 그 산물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. “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”(에베소서 4:31-42).

형용사로 “쓰다(bitter)”라는 단어는 “화살같이 날카로운, 톡 쏘는 듯한, 무례한, 앙심에 찬”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. 민수기 5:18에서 간통 혐의를 받은 여자가 “저주가 되게 할 쓴 물”을 받은 것에서 착안된 것입니다. 비유적으로 “쓴 뿌리(bitterness)”는 좀먹거나 “갉아먹히고 있는” 정신/정서적인 상태를 말합니다. 쓴 뿌리는 극심한 슬픔을 주거나 독이 몸에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사람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쓴 뿌리는 분노의 감정을 의지적으로 붙잡아 언제든 기분 상할 준비가 되어 있고 금방이라도 분노를 폭발 시킬 수 있는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.

쓴 뿌리에 굴복하여 내 마음을 그 감정에 지배받게 했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더 이상 영혼이 화해를 원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. 그 결과 쓴 뿌리는 분노로 이어져 내부의 감정이 밖으로 폭발하게 만듭니다. 그렇게 터져 나온 분노는 시끄러운 싸움질로 이어집니다. 분노한 사람이 자신에게 몰두하여 소란스럽게 자신의 불만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. 쓴 뿌리로 인해 나타나는 또 다른 악은 비방입니다. 에베소서 4장에서 말하는 비방은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이나 단순히 사람에 대한 중상모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로부터 뿜어 나오는, 누군가에게 상처 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모든 말을 뜻합니다.

이 모든 것은 결국 악의로 이어집니다. 악의란 극심한 증오의 감정을 나타냅니다.이러한 태도는 감정적이며 사악한 영향을 미칩니다. 악의란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의도적 시도입니다. 따라서, “모든 형태의 악의”는 버려야 합니다(에베소서 4:31).

쓴 뿌리가 있는 사람은 보통 분해하고, 냉소적이며, 냉혹하고, 차갑고, 가차없고, 함께 있기 불쾌합니다.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은 모두 하나님에 대한 죄를 짓는 것으로, 그분의 영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육에서 온 것입니다(갈라디아서 5:19-21). 히브리서 12:15는 “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”라고 했습니다. 쓴 뿌리가 우리 마음속에 자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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